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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남녀 횟수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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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남녀 횟수와 순서

장례식장 빈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행동이 영정 앞에서 절을 올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 자리에 서면 남자는 몇 번을 해야 하는지, 여자는 또 어떻게 다른지, 큰절과 평절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 동료나 지인의 부모상에 처음 조문을 가는 분들은 자세 하나에도 결례가 될까 두려워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절을 올리는 정확한 횟수와 순서, 남녀 차이, 향과 분향 절차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한 번만 익혀두면 어떤 빈소에 가더라도 자연스럽고 격식 있게 인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절 기본 원칙

한국 장례 문화에서 절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를 표현하는 의례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절과 돌아가신 분에게 올리는 절은 횟수와 자세가 다르며, 남자와 여자가 손을 모으는 방향도 반대입니다. 이 기본 원칙만 이해해도 절차가 한결 명확해집니다.

고인에게 올리는 절은 두 번이 기본

전통 예법에서 산 사람에게는 한 번, 돌아가신 분에게는 두 번 절합니다. 두 번의 의미는 음양의 조화가 다해 음(陰)의 세계로 가신 분께 음의 수인 짝수로 예를 갖춘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서 영정 앞에 서면 남녀 모두 두 번의 절이 기본이 되며, 이어서 상주에게 한 번의 맞절을 더하는 것이 표준 절차입니다. 다만 여성의 평절은 절 한 번의 동작이 가볍기 때문에 네 번을 하는 지역과 가문도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손 위치가 다르다

절을 올릴 때 손을 모으는 방향을 공수(拱手)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모읍니다. 그러나 장례나 제사 같은 흉사(凶事)에는 그 반대로 잡습니다. 즉 빈소에서는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손을 포개야 합니다. 이 한 가지 차이가 평상시 예와 흉사 예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표식이며, 손 방향을 반대로 잡으면 결례로 보일 수 있으니 빈소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절과 평절의 구분

절은 자세에 따라 큰절과 평절로 나뉩니다. 큰절은 무릎을 꿇고 이마가 손등에 닿을 정도로 깊이 숙이는 절이며, 가장 깊은 예를 표할 때 씁니다. 평절은 허리를 굽혀 손등 위로 머리를 가볍게 숙이는 정도로 가볍게 올리는 절입니다. 장례식장에서는 남자는 큰절, 여자는 평절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여성도 큰절을 함께 올리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양복이나 한복 정장 차림이라면 큰절이 자연스럽고, 정장 치마 차림이라면 평절이 동작상 편합니다.

핵심 포인트

영정 앞 절은 남녀 모두 두 번이 기본

흉사 공수는 남자 오른손 위 여자 왼손 위

상주와는 맞절 한 번 추가


남자 절 순서와 자세

남자는 큰절 두 번이 표준입니다. 동작이 다소 깊고 무릎을 꿇어야 하기 때문에 양복 바지가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지 미리 확인합니다. 정장 윗단추는 차림이 단정하도록 모두 채우고,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바꾼 뒤 들어갑니다.

남자 큰절 단계별 동작

1

공수 자세 잡기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어 배꼽 부근에 가볍게 모은다

2

모은 손을 이마까지 올리기
공수한 손을 그대로 들어 눈썹 높이 또는 이마 앞까지 올린다

3

왼쪽 무릎부터 꿇기
왼발을 먼저 꿇고 오른발을 따라 꿇어 두 무릎을 바닥에 댄다

4

이마를 손등에 가까이
모은 손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 위에 이마가 닿을 듯 깊게 숙인다

5

천천히 일어나 두 번째 절
같은 동작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총 두 번의 큰절을 완성한다

6

일어나서 가볍게 묵념
일어선 후 잠시 고개를 숙여 묵념하고 상주를 향해 돌아선다

상주와의 맞절

영정 앞 두 번의 절이 끝나면 곧바로 상주를 향해 돌아 서서 한 번의 맞절을 합니다. 이때는 큰절이 아니라 가볍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주가 무릎을 꿇고 있다면 조문객도 무릎을 꿇고 맞절을 하고, 상주가 서 있다면 함께 서서 인사를 나눕니다. 맞절 후에는 짧은 위로의 말을 건네는데 보통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가 가장 무난합니다.


여자 절 순서와 자세

여자는 전통적으로 평절 네 번 또는 큰절 두 번 중 한쪽을 선택합니다. 현대 장례식장에서는 큰절 두 번이 점차 표준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며, 한복이 아닌 정장 차림이라면 큰절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좁은 빈소에서는 평절 두 번으로 간소화해도 결례가 아닙니다.

한복 차림으로 빈소에서 평절하는 여성

여자 큰절 동작

여자의 큰절은 남자보다 다소 부드러운 동작입니다. 왼손이 위로 가도록 공수한 뒤 모은 손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립니다. 이어서 오른쪽 무릎부터 꿇고 왼쪽 무릎을 따라 꿇은 다음 허리를 깊게 숙입니다. 이마를 손등에 닿게 하지 않고 손은 바닥에 닿지 않은 채 머리만 깊게 숙이는 형태이며, 천천히 일어나 같은 동작을 한 번 더 반복합니다. 한복을 입었다면 치맛자락이 무릎 앞에 자연스럽게 놓이도록 살짝 정리해 줍니다.

여자 평절 동작

평절은 큰절보다 동작이 짧고 가벼워서 여러 번 반복하기에 적합합니다. 왼손이 위로 가도록 공수한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무릎을 꿇은 채 허리만 가볍게 숙여 인사합니다. 전통적으로 평절은 네 번을 반복하지만 최근 빈소에서는 두 번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장 치마를 입은 상태에서는 큰절보다 평절이 동작상 안정적이므로 본인의 차림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치마 차림일 때 주의점

짧은 치마나 타이트한 정장 치마를 입었다면 무릎을 꿇는 동작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큰절을 시도하기보다 한쪽 무릎만 꿇고 허리를 숙이는 반절 형태로 인사해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형식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자세이므로, 동작이 어색하다면 차분하게 천천히 움직이는 편이 어설픈 큰절보다 더 단정해 보입니다.


분향과 헌화의 순서

빈소에 들어서면 영정 앞 향상(香床)에 향을 피우거나 국화를 헌화한 뒤 절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종교나 빈소의 의례에 따라 분향과 헌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며, 양쪽 모두 자세와 손동작이 정해져 있습니다.

분향 시 향 피우는 방법

향상 위에 놓인 향을 오른손으로 한두 개 집어 촛불에 가져다 대어 불을 붙입니다. 향에 불이 붙으면 입으로 바람을 불어 끄지 말고, 왼손으로 부채질하듯 가볍게 흔들거나 손을 흔들어 자연스럽게 꺼야 합니다. 입김으로 불을 끄는 것은 결례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꺼진 향은 향로의 재 위에 똑바로 꽂은 뒤 두 손을 모아 잠시 묵념하고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절을 시작합니다.

헌화 시 국화 놓는 방향

기독교식 빈소나 분향이 없는 자리에서는 흰 국화를 헌화합니다. 양손으로 국화 줄기를 받쳐 들고 영정 앞으로 다가가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게 놓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빈소에 따라 봉오리가 헌화하는 사람 쪽을 향하도록 미리 배치된 경우도 있으니, 앞 사람의 헌화 방향을 보고 따라 하면 무난합니다. 헌화 후에는 잠시 묵념하고 절은 생략하거나 가벼운 목례로 대체합니다.

분향과 헌화 비교

구분 분향 헌화
사용 상황 유교 불교 일반 빈소 기독교 천주교 빈소
동작 향에 불 붙여 향로에 꽂기 흰 국화를 영정 앞에 놓기
절 여부 두 번 절 후 상주 맞절 묵념 또는 가벼운 목례
주의 사항 입김으로 불 끄지 말 것 봉오리 방향 확인

💡 실용 팁

분향과 헌화가 헷갈릴 때는 빈소 입구의 안내문이나 앞선 조문객의 행동을 잠시 지켜본 뒤 따라 하면 가장 안전합니다. 종교별 의례를 잘 모르더라도 묵례와 두 번의 절은 어디서나 결례가 되지 않습니다.


빈소 입실부터 퇴장까지 전체 흐름

절의 동작만큼이나 빈소에 들어가서 나오기까지의 전체 순서를 익혀두면 어색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입구에서부터 퇴장까지의 흐름은 거의 모든 빈소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례식장 입구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조문객

입실 전 준비

빈소에 들어가기 전에 외투와 모자는 벗어 옆에 두고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바꿉니다. 입구의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부의금 봉투는 부의함에 넣거나 상주가 받을 수 있도록 옆에 둡니다. 가방이나 짐이 많다면 빈소 밖에 미리 내려놓고 들어가는 편이 동작에 편합니다. 빈소 안에서는 큰 소리로 인사하거나 웃음 섞인 대화를 삼가야 합니다.

분향 또는 헌화 후 절

빈소에 들어서면 영정을 바라보고 천천히 다가갑니다. 향상 앞에서 분향 또는 헌화를 마치고 한 걸음 물러난 자리에서 절을 두 번 올립니다. 절을 마친 뒤에는 상주를 향해 돌아서서 한 번의 맞절을 더하고, 짧은 위로의 인사를 건넵니다. 이때 길게 대화를 끌지 않고 다음 조문객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장례 준비 알아보기

접객실 식사 매너

조문이 끝나면 접객실로 안내받아 간단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 자리에서는 잔을 부딪치며 건배하지 않고 술잔은 한 손으로 가볍게 받습니다. 식사 시간은 너무 길지 않게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마무리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자리를 뜰 때는 상주에게 다시 한 번 가벼운 목례로 인사하고 조용히 빠져나옵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 사항

절은 익숙하지 않으면 작은 실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대표적인 실수들을 정리합니다.

빈소 향로에 향을 꽂는 손동작 클로즈업

손 방향을 헷갈리지 않기

가장 흔한 실수가 평상시 공수 자세 그대로 빈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흉사에는 손 위치가 반대라는 점을 잊고 남자가 왼손을 위로 올리거나 여자가 오른손을 위로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소 입구에서 손을 모으는 순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손 방향이 틀려도 절을 받는 분이 직접 지적하지는 않지만 격식을 갖춘 자리일수록 작은 차이가 눈에 띕니다.

향불은 절대 입김으로 끄지 말 것

초나 향에 붙은 불을 입으로 불어 끄는 행위는 가장 큰 결례 중 하나입니다. 입김은 부정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손을 가볍게 흔들거나 향을 위아래로 살짝 흔들어 자연스럽게 끄도록 합니다. 향이 잘 꺼지지 않을 때도 손바람을 일으키는 것으로 충분하며, 혹시 안 꺼지더라도 향로에 꽂으면 곧 사그라드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절을 너무 빠르게 후다닥 끝내는 것도 결례입니다. 무릎을 꿇고 일어나는 동작은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진행하고, 두 번째 절을 시작하기 전 잠시 머무는 순간을 가져야 정중한 인상을 줍니다.

상주에게 건넬 인사말

절을 마친 뒤 상주에게 건네는 인사말은 짧고 담담한 표현이 가장 좋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가장 기본형이며 격식 있는 자리에서 무난하게 쓰입니다. 친한 사이라면 얼마나 놀라셨냐는 짧은 위로 한마디를 덧붙일 수 있지만 사망 원인이나 병환을 묻는 질문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언제부터 편찮으셨는지 같은 질문은 상주의 슬픔을 다시 자극할 뿐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례식장에서 절은 정확히 몇 번 해야 하나요?

A. 영정 앞에서 남녀 모두 두 번이 표준입니다. 두 번의 절을 올린 뒤 상주를 향해 돌아서서 한 번의 맞절을 추가합니다. 여자가 평절을 택할 경우 네 번을 하는 지역도 있지만 현대 빈소에서는 두 번으로 통일하는 추세입니다.

Q. 손을 어느 쪽이 위로 가게 모아야 하나요?

A. 흉사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잡습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갭니다. 빈소 입구에서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Q. 기독교 빈소에서도 절을 해야 하나요?

A. 기독교나 천주교 빈소에서는 보통 분향 대신 흰 국화를 헌화하고 절 대신 묵념으로 예를 표합니다. 본인이 다른 종교를 가진 조문객이라도 빈소의 의례를 따르는 것이 예의이므로 그 자리의 방식을 따라 묵념하면 됩니다.

Q. 향에 붙은 불은 어떻게 꺼야 하나요?

A. 입김으로 끄는 것은 결례입니다. 손바닥을 가볍게 흔들거나 향을 위아래로 살짝 흔들어 자연스럽게 끄도록 합니다. 향이 꺼지지 않은 채 향로에 꽂아도 곧 사그라드니 무리해서 끄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절을 잘못해도 결례가 되나요?

A. 정확한 자세보다 진심 어린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동작이 어색하더라도 천천히 차분하게 두 번의 절을 올리고 상주에게 가볍게 인사하면 충분히 정중한 조문이 됩니다. 빈소를 지키는 가족들은 형식의 사소한 차이보다 찾아와 준 마음을 더 깊이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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