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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식 절차와 평토제 산신제 진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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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식 절차와 평토제 산신제 진행 방법

발인을 마치고 장지에 도착하면 고인을 땅에 모시는 마지막 의식인 하관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관식은 관을 광중에 내리고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드는 매장의 핵심 절차로, 유가족이 고인과 이 땅에서 나누는 마지막 인사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산신에게 묘 자리를 고하는 산신제와 봉분을 다진 뒤 올리는 평토제가 더해져 전통 매장 의식이 완성됩니다. 처음 상을 치르는 가족은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하관식의 절차와 취토, 봉분 조성, 그리고 평토제와 산신제의 의미와 진행 방법을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하관식이란 무엇인가

하관식은 매장으로 장례를 치를 때 고인의 관을 미리 파 둔 광중에 모시는 의식을 말합니다. 발인 후 운구가 장지에 도착하면 진행되며, 좋은 시각을 가려 관을 바르게 안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관은 단순히 관을 내리는 행위를 넘어 고인을 영원한 안식처에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유가족에게는 가장 슬프면서도 엄숙한 순간입니다. 오늘날에는 장례지도사나 장지 관리인이 전체 진행을 이끌어 주므로, 가족은 의식의 흐름을 알고 마음을 모으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하관 시각과 좌향

전통적으로 하관에는 길한 시각인 하관 시를 가려 진행하고, 관이 놓이는 방향인 좌향을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광중에 관을 내릴 때는 머리와 발의 방향을 정해진 좌향에 맞추어 똑바로 안치하며, 관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끈으로 천천히 내립니다. 이러한 절차는 고인을 정성껏 모시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형식을 완벽히 지키지 못하더라도 가족의 진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지 관리인과 장례지도사가 시각과 방향을 함께 챙겨 주므로 가족은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핵심 포인트

하관식은 관을 광중에 모시는 매장의 핵심 의식이다

산신제는 하관 전, 평토제는 봉분을 다진 뒤에 올린다

취토는 가족이 직접 흙을 떠 넣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절차다


하관식 절차 순서

하관식은 산신제로 시작해 하관과 취토, 봉분 조성, 평토제로 이어지는 흐름을 가집니다. 지역과 가풍, 종교에 따라 세부 순서는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은 비슷합니다. 아래는 전통 매장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순서입니다.

가족이 묘소에서 흙과 헌화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리는 취토 장면
1

산신제
하관에 앞서 묘 자리를 관장하는 산신에게 고하는 제를 올립니다.

2

하관
좌향을 맞추어 관을 광중에 천천히 내려 바르게 안치합니다.

3

취토
상주부터 가족이 차례로 흙을 떠 넣으며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4

봉분 조성
흙을 덮고 다져 봉분을 만든 뒤 잔디를 입혀 묘를 완성합니다.

5

평토제
봉분을 다진 자리에서 고인에게 올리는 제로 의식을 마무리합니다.

취토와 봉분 조성

취토는 하관 후 가족이 직접 흙을 한 줌씩 떠 광중에 넣는 절차로, 상주를 시작으로 가까운 가족부터 차례로 합니다. 고인을 직접 땅에 모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하관식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가장 상징적인 순간입니다. 취토가 끝나면 일꾼들이 흙을 채우고 단단히 다져 봉분을 만들고, 그 위에 잔디를 입혀 묘의 형태를 완성합니다. 봉분의 크기와 모양은 묘지 규정과 가풍에 따라 정해지며, 비석이나 상석은 보통 봉분을 조성한 뒤 따로 설치합니다.

💡 실용 팁

하관식은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날씨와 발밑 상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가을에도 산자락은 바람이 차고 땅이 질 수 있으니 따뜻한 겉옷과 편한 신발을 준비하세요. 고령의 가족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이 있다면 부축할 사람을 미리 정하고, 봉분 조성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 두면 도움이 됩니다.

흙을 덮어 봉분을 다지고 잔디를 입혀 묘를 완성하는 모습

평토제와 산신제의 의미

하관식에는 고인을 위한 의식만이 아니라 묘 자리를 둘러싼 두 가지 제가 함께합니다. 하관 전에 올리는 산신제와 봉분을 다진 뒤 올리는 평토제입니다. 두 제는 시점과 대상이 다르지만, 모두 고인이 새로운 자리에 편안히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래 표로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구분 올리는 시점 의미
산신제 하관 직전 묘 자리를 관장하는 산신에게 고함
평토제 봉분 조성 후 고인에게 올리는 첫 제사 성격
대상 산신 / 고인 자리의 평안과 고인의 안식을 기원

산신제 진행 방법

산신제는 하관에 앞서 묘 자리 한쪽에 간소한 제상을 차려 올립니다. 그 산을 관장하는 산신에게 이곳에 고인을 모시게 됨을 고하고 자리의 평안을 비는 의식입니다. 보통 술과 포,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축문을 읽으며 절을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제물과 절차는 지역과 가풍에 따라 간소화되기도 하며, 종교에 따라 산신제를 생략하고 그 자리에서 예배나 기도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평토제 진행 방법

평토제는 봉분을 다지고 흙이 평평해진 뒤 그 앞에서 고인에게 올리는 제입니다. 고인을 땅에 모신 자리에서 처음 드리는 제사의 성격을 띠며, 영혼을 위로하고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습니다. 간소한 제상을 차려 술을 올리고 절하며, 축문을 읽기도 합니다. 평토제를 끝으로 장지에서의 의식은 마무리되고, 가족은 신주나 영정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반혼제나 삼우제 같은 이후 절차를 이어 갑니다.

꼭 확인하세요

산신제와 평토제의 제물, 축문, 절 횟수는 지역과 가풍, 종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정해진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집안 어른이나 장례지도사와 미리 상의해 어느 범위까지 의식을 갖출지 정해 두면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종교 장례라면 산신제 대신 해당 종교의 예식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관식에서 가족이 준비할 점

하관식은 장지에서 야외로 진행되는 데다 가족의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라, 미리 알아 두면 한결 차분하게 임할 수 있습니다. 거창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날씨와 동선, 의식 범위를 사전에 정리해 두면 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고인을 땅에 모시는 마지막 자리인 만큼, 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아 정성껏 보내 드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 묘 앞에서 고개 숙여 고인을 추모하는 평토제 마무리 모습

산신제와 평토제를 어느 범위까지 갖출지 집안 어른과 미리 정한다

제물과 축문이 필요하면 장례지도사를 통해 사전에 준비한다

야외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겉옷과 편한 신발을 챙긴다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부축할 사람을 미리 정해 둔다

하관식의 세부 절차는 지역과 가풍, 종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느 방식이든 고인을 정성껏 모시려는 마음이 그 바탕에 있습니다. 형식을 완벽히 지키지 못하더라도 가족이 함께 모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만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으므로, 너무 부담을 갖기보다 차분히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따르며 고인을 보내 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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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하관식은 매장할 때만 하나요?

A. 네. 하관식은 관을 땅에 모시는 매장 방식에서 이루어지는 의식입니다. 화장 후 봉안당이나 자연장으로 모시는 경우에는 하관식 대신 안치 의식이나 헌화로 대신합니다. 다만 화장 후 유골을 묘에 매장하는 경우에는 간소화된 형태로 비슷한 절차를 갖추기도 합니다.

Q. 취토는 누가 먼저 하나요?

A. 보통 상주가 먼저 흙을 떠 넣고 이어서 가까운 가족부터 차례로 합니다. 고인과의 관계가 가까운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안의 관례에 따라 순서를 정하면 됩니다. 모든 가족이 직접 참여하기보다 대표로 몇 분이 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장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Q. 산신제와 평토제는 꼭 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통 매장에서는 두 제를 갖추는 경우가 많지만, 가풍이나 종교에 따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기도 합니다. 기독교나 천주교 장례에서는 산신제 대신 그 자리에서 예배나 기도로 대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집안 어른과 미리 상의해 정하면 됩니다.

Q. 하관식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A. 산신제부터 하관과 취토, 봉분 조성, 평토제까지 보통 한두 시간가량 걸립니다. 봉분을 다지고 잔디를 입히는 작업에 시간이 가장 많이 들며, 묘 자리의 여건과 인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야외에서 오래 진행되므로 날씨와 발밑 상태에 대비해 편한 옷차림으로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하관식이 끝나면 무엇을 하나요?

A. 평토제로 장지 의식을 마치면 가족은 신주나 영정을 모시고 집이나 빈소로 돌아옵니다. 이후 고인의 혼을 다시 모시는 반혼제를 지내고, 삼일 뒤에는 묘를 다시 찾아 살피는 삼우제로 이어집니다. 장지에서의 절차가 끝났다고 장례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후 일정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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