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무료 상담 신청
목록으로장례 가이드

제사음식 종류 메와 탕 나물 전 준비하는 법과 올리지 않는 음식 정리

|조회 1
제사음식 종류 메와 탕 나물 전 준비하는 법과 올리지 않는 음식 정리

처음 제사를 맡게 되면 상차림 그림은 찾아봤는데 막상 장을 보려니 무엇을 몇 가지 사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어머니가 하시던 걸 옆에서 보기만 했다면 나물은 몇 가지인지, 탕은 꼭 끓여야 하는지, 전은 어디까지 부치는지 하나하나 헷갈립니다. 제사음식은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뼈대는 거의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을 종류별로 나누고, 만들 때 지키는 원칙과 올리지 않는 음식, 일손이 부족할 때 줄이는 방법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제사음식 종류 한눈에 보기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은 크게 밥과 국, 탕, 적과 전, 나물, 포, 떡, 과일과 과자, 술로 나눕니다. 모두 갖추면 가짓수가 많아 보이지만 종류별로 묶어서 생각하면 장보기 목록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상을 차리는 줄의 순서는 집안의 법도를 따르면 되고, 여기서는 무엇을 준비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아래 표를 장보기 전에 한 번 훑어보시면 빠뜨리는 음식이 줄어듭니다.

종류 대표 음식 준비할 때 볼 점
메와 갱 흰쌀밥, 맑은 국 모시는 분의 수만큼 한 그릇씩 올립니다
탕 육탕, 어탕, 소탕 건더기 위주로 담고 국물은 적게 붓습니다
적과 전 산적, 생선전, 동그랑땡 고기, 생선, 채소를 골고루 갖춥니다
나물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흰색, 갈색, 초록 세 가지 색을 맞춥니다
포와 식혜 북어포, 식혜 포는 머리와 꼬리를 다듬어 올립니다
떡 시루떡, 편떡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씁니다
과일과 과자 대추, 밤, 배, 사과, 약과 홀수로 올리는 집이 많습니다

메와 갱은 가장 먼저 챙깁니다

메는 제사상에 올리는 밥이고, 갱은 국을 말합니다. 메는 흰쌀로 지어 고봉으로 담고, 갱은 무와 소고기를 넣은 맑은 국을 주로 씁니다. 부부를 함께 모시는 합설 제사라면 메와 갱을 두 벌 준비합니다. 다른 음식은 줄여도 메와 갱은 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탕은 한 가지만 끓여도 됩니다

전통적으로는 고기로 끓인 육탕, 생선으로 끓인 어탕, 두부와 채소로 끓인 소탕을 갖춰 세 가지나 다섯 가지를 올렸습니다. 요즘은 소고기와 무, 두부를 함께 넣어 한 냄비로 끓이는 집이 많습니다. 탕기에 담을 때는 건더기를 위주로 담고 국물은 자작하게 부어야 상을 옮길 때 넘치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 탕국이라고 부르며 홍합이나 조개를 넣기도 합니다.


전과 적, 나물 준비하는 법

제사 준비에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이 전과 나물입니다. 미리 순서를 정해 두면 같은 기름으로 여러 가지를 이어서 부칠 수 있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나물은 전날 데쳐 두고 당일에 무치면 색이 덜 변합니다. 아래 순서는 여러 집에서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1

나물 데치기
고사리와 도라지는 전날 삶거나 데쳐 물기를 빼 둡니다.

2

채소전 먼저 부치기
애호박이나 버섯처럼 냄새가 덜 배는 재료부터 부칩니다.

3

고기전과 생선전
동그랑땡과 동태전은 그다음에 부쳐 기름을 한 번만 갈면 됩니다.

4

산적 굽기
소고기와 쪽파, 버섯을 꼬치에 끼워 마지막에 굽습니다.

5

당일 나물 무치기
소금과 참기름, 깨로만 간을 해서 무칩니다.

삼색나물의 의미

제사 나물은 흔히 삼색나물이라고 해서 흰색 도라지, 갈색 고사리, 초록색 시금치를 올립니다. 시금치 대신 미나리나 숙주를 쓰는 집도 있고, 무나물을 흰 나물로 올리기도 합니다. 색을 맞추는 이유는 상 전체가 고르게 보이게 하려는 것이니 재료를 바꾸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물은 한 접시에 세 가지를 나란히 담아도 되고 각각 따로 담아도 됩니다.

💡 실용 팁

전은 제사 전날 저녁에 부쳐 식힌 뒤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두면 다음 날까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상에 올릴 때는 한 접시에 여러 종류를 층층이 쌓아 담으면 접시 수가 줄어 상이 좁아도 다 들어갑니다.

팬에 동그랑땡과 동태전을 부치고 채반에 식혀 둔 제사 전

제사음식 만들 때 지키는 원칙

제사음식은 평소 반찬과 만드는 법이 조금 다릅니다. 맛을 내는 것보다 정갈하게 올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집안 어른께 여쭤보면 대부분 아래 원칙을 이야기하십니다. 모두 지켜야 하는 규칙이라기보다 오래 내려온 관습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고춧가루를 쓰지 않아 붉은 양념이 상에 오르지 않게 합니다

✓

마늘과 파 같은 향이 강한 양념은 넣지 않거나 아주 적게 씁니다

✓

간은 소금과 간장으로 싱겁게 맞춥니다

✓

음식을 만드는 동안 간을 보거나 미리 집어 먹지 않는 집이 많습니다

✓

과일은 위아래를 조금 깎아 내어 접시에 세워 올립니다

고인이 좋아하시던 음식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정해진 음식만 고집하기보다 고인이 생전에 즐기시던 음식을 한두 가지 올리는 집이 늘었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소주나 어머니가 즐겨 드시던 과자를 함께 올리는 식입니다. 제사의 뜻이 고인을 기억하는 데 있으니 가족끼리 의논해 정하면 됩니다. 다만 집안 어른이 계시다면 미리 말씀드려 서운한 일이 없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음식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음식도 집안마다 전해 내려옵니다. 대부분 귀신을 쫓는다고 여긴 재료이거나 이름이 좋지 않다고 본 것들입니다. 꼭 지켜야 하는 법은 아니지만 어른들이 신경 쓰시는 부분이니 알아 두면 장볼 때 실수가 줄어듭니다.

장보기 전에 확인하세요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 올리지 않습니다. 꽁치, 갈치, 삼치처럼 이름이 치로 끝나는 생선도 예부터 낮은 생선으로 보아 피했습니다. 붉은 팥고물을 묻힌 떡 대신 흰 고물이나 거피팥 고물을 쓰고, 김치는 고춧가루 때문에 올리지 않거나 백김치로 대신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음식

바닷가 지역에서는 문어나 상어고기인 돔배기를 올리고, 내륙에서는 육류 산적을 더 정성 들여 준비하는 식으로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경상도 일부 지역은 배추전이나 부추전을 꼭 올리기도 합니다. 시댁과 친정의 제사음식이 다르다고 해서 어느 쪽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처음 제사를 맡았다면 집안에서 해 오던 방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병풍 앞에 정갈하게 차린 제사상을 바라보는 가족

제사음식 간소하게 준비하는 방법

맞벌이 가정이 늘고 제사를 지내는 사람도 줄면서 상을 간소하게 차리는 집이 많아졌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차례상 표준안을 내면서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음식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차례에 대한 안내였지만 기제사 상을 줄이고 싶은 가정에도 참고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가짓수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간소하게 차릴 때 남기는 음식

•

메와 갱, 술은 그대로 둡니다

•

탕은 한 가지, 나물은 세 가지로 맞춥니다

•

전은 두세 가지만 부치거나 산적 하나로 대신합니다

•

과일은 대추, 밤, 배, 사과처럼 기본만 올립니다

제사음식 대행을 쓸 때

일손이 모자라면 전이나 나물만 반찬가게에서 사고 메와 갱, 탕은 집에서 준비하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상 전체를 차려 배달해 주는 제사음식 대행 업체도 있습니다. 대행을 쓸 때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빼 달라고 미리 말하고, 받는 시간을 제사 시작보다 넉넉히 앞당겨 두면 음식을 옮겨 담을 여유가 생깁니다. 받은 뒤에는 집 그릇에 옮겨 담아 올리면 정성이 덜하다는 느낌도 줄어듭니다.

장례 준비 알아보기
제사를 마친 뒤 가족이 둘러앉아 제사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

자주 묻는 질문

Q. 제사음식은 몇 가지를 준비해야 하나요?

A. 정해진 가짓수는 없습니다. 메와 갱, 탕, 전이나 적, 나물, 포, 과일, 술을 종류별로 하나 이상 갖추면 기본 상이 됩니다. 집안 형편과 일손에 맞춰 늘리거나 줄이시면 됩니다.

Q. 제사음식에 마늘을 넣으면 안 되나요?

A. 전통적으로 향이 강한 마늘과 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다만 요즘은 나물이나 산적 양념에 조금 쓰는 집도 많습니다. 집안 어른의 뜻을 따르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Q. 제사음식은 언제부터 만들면 되나요?

A. 나물 데치기와 전 부치기는 하루 전에 해 두는 집이 많습니다. 메와 갱, 탕은 제사 당일에 새로 짓고 끓입니다. 과일은 당일에 깎아야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Q. 남은 제사음식은 어떻게 하나요?

A. 제사를 마친 뒤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것을 음복이라고 합니다. 남은 나물은 비빔밥으로, 전은 전찌개로 다시 쓰는 집이 많습니다. 형제가 많다면 미리 그릇을 준비해 나눠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Q. 기제사와 차례 음식은 다른가요?

A.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이고 차례는 명절 아침에 지냅니다. 기제사에는 메와 갱을 올리고, 설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 식으로 명절 음식이 들어가는 점이 다릅니다. 나머지 음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장례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 상담사가 장례 절차부터 비용까지 무료로 안내해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